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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수잔나 웨슬리와 딸

수잔나 웨슬리와 딸




영국의 종교개혁자 '존 웨슬리'의
어머니 '수잔나 웨슬리'는 훌륭한 어머니 중
한 분으로 손꼽힙니다.

하지만 그녀도 여러 자녀중 행실이 바르지 못한
딸 한명 때문에 무척이나 힘들었는데
딸은 못된 친구들과 계속 어울려
지냈기 때문입니다.

어느 날 수잔나는 검정 숯을 한 다발 가져와
딸 앞에 내려놓으며 말했습니다.
"딸아, 이 숯을 한번 안아보렴.
뜨겁지 않단다."

그러자 딸이 기겁하며 말했습니다.
"뜨겁지는 않지만, 손과 몸이
더러워지잖아요."

그때 수잔나가 딸을 꼭 껴안으며 말했습니다.
"사랑하는 딸아,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란다.
바르지 못한 행실은 화상을 입게 하지는 않지만,
몸과 마음을 더럽히는 법이란다."

딸은 자신의 잘못을 크게 뉘우치고
어머니의 뜻에 순종했습니다.
현명한 어머니의 사랑과 인내가 딸을
바뀌게 만든 것입니다.





질풍노도의 시기를 거치면서
때론 자녀들이 잠시 방황할 수 있습니다.
그릇된 길로 가는 자녀들을 변화시키기란
매우 어렵지만, 방법은 있습니다.
그건 바로 자녀를 향한 변함없는
사랑과 신뢰입니다.


# 오늘의 명언
인생은 목표를 이루는 과정이 아니라
그 자체가 소중한 여행일지니 서투른 자녀 교육보다
과정 자체를 소중하게 생각할 수 있는
훈육을 시키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 키르케고르 -

http://www.onday.or.kr/wp/?page_id=7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