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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ubaDiving

[국내 다이빙] 포항 월포씨레저 & 영일대 해수욕장




전에 포항에 다이빙 하러 갔었던

후기를 이제서야 써보네요.


한국에서 다이빙을 많이 할 때에 

장시간 운전을 힘들어하는 저로서는 포항이 제일 좋았어요.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슝 달려

포항역에 내려서 택시를 타거나,

같이 다이빙하는 사람들의 

차를 얻어타고 다이빙 장소로 향할 수 있죠.

(택시 너무 비싸서 태워달라고 떼써서 민폐끼침)


이번에도 그렇게 가게 된 월포씨레저


사진에 있는 앨리스는 강사이고,

상엽이는 레스큐로

제가 패닉이 왔을 때 잘 보살펴 줬드랬죠.


그 둘은 월포해수욕장인근에 다이빙을 하도 많이 와서 

길도 잘 찾고 하니깐

가이드 없이도 다이빙이 가능했어요.


덕분에 저도 혜택을 보았죠.



물에서 머리 망가지기 전에 기념촬영~




한국 다이빙에서는 사진에서처럼 고무 보트를 많이 타요.

워낙에 파고가 높고, 바다가 거칠어 고무 보트가 안전하죠.

그리고 장비는 선착장에서 자신이 챙겨서 다 매고 고무 보트에 올라야 해요.


웨이트도 무겁고 탱크도 무거우니

다이빙을 즐기려면 운동은 필수죠.


암튼 이 때는 수중카메라가 없었어서 물 속 사진은 전혀 못찍었어요.

빨리 다시 포항에 가야겠다~



한국 바다는 열대 바다에 비하면 거칠고 색이 많이 없긴 하지만

나름의 매력을 갖추고 있어요.



은빛의 물고기도 아름답고, 다양한 컬러가 없을 때 

왕왕 현란한 빛깔을 가진 생물들이 눈에 띄는데요.

그게 또 그렇게 감동적이랍니다.

 


당연 보겠지 했는데 못봐서 실망하는 것보다

안볼줄 알았는대 발견했을 때의 기쁨이 크기도 하더라고요.



다이빙을 하면서는 인생에 대해서

더 많이 배우고 겸허해지곤 합니다.

아직도 바다에게 배울점이 많아서 

저는 더 다이빙을 많이 해야겠습니다.


이렇게 계속 다이빙을 하고, 바다를 사랑하면

모든 것을 포용해주는 바다의 모습을 닮게 될 날이 올까요?



헤헷 괜히 심오한 척 했습니다.


다이빙을 마치고는 차를 몰아 영일대 해수욕장에 갔습니다.

맑은 하늘에 자욱을 남기고 지나가 

더 높은 곳에 걸려있는 구름이 너무 예쁘지 않나요.


햇살과 어두움, 정자 그리고 바다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너무 아름다운 풍경이었습니다.


사진 실력이 부족해서

자연의 경이로움을 온전히 담아낼 수가 없네요.




해변의 아름다움은 계속 봐도 지치지가 않습니다...

파란 바다에 부서지는 햇살이 별빛같이 반짝거리는 모습은

질릴리가 없죠.






감상은 접어두고 금강산도 식후경이니 밥이나 먹으러 갑니다.ㅋㅋㅋ

스쿠버 다이빙을 마치고 나면 너무 배고파요~



월포c레저, 스쿠버다이빙, SCUBA DIVING, PO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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