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 후기] 맥북프로 터치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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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에 맥북 프로 터치바를 구매했던 후기를 이제야 적어봅니다.

흠 연도가 바뀌어 가격이 많이 내려갔을 줄 알았는데 안내려갔네요~

후훗 다행ㅋㅋㅋ

제가 구매한 사양은 요렇습니다.

전에 엘지 그램을 쓸때 용량이 부족해서 완전 짜증났던 경험 때문에

용량이 큰 것으로 사고 싶었으나,

그놈의 돈이 장애물이 되어서

512까지밖에 사지 못했습니다. ㅠㅠ

 

15.4인치

2.6 GHz 인텔코어 i7

16GB 2400 MHz DDR4

Randeon Pro 560X 4096 MB

Intel UHD Graphics 630 1536 MB

모델명 A1990

용량 512GB

그냥 스펙 나열해봤습니덩.

예전에는 저 가운데가 플라스틱으로 되어서 발광이 되었었는데

이번엔 막혀서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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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아래에는 터치바가 있어서 간편하게 프로그램마다 바뀌면서 편한 원터치 메뉴를 제공하구요.

터치 패널이 너무 큰데 이게 약간 걱정이 되었습니다.

처음에 엘지 그램 샀을 때 워드 작업 중에 터치패널에서 자꾸 제 손이 인식이 되니깐 클릭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쓰고 있다가 다른 장소로 커서가 넘어가게 되고, 그러다보면 쓴거 다 날리고...

그걸 자꾸 반복하니깐 짜증이 났었거든요.

뭐 이건 나중에 익숙해지니 자연스레 해결되긴 했는데,

맥북은 터치패널이 더 커서 다시금 걱정이 되었던 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우려와 달리,

처음 타자치는 작업할 때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단, 문제는 다른 곳에 있었죠....

단축키를 쓸줄 모른다는점!!!

처음에는 맥북 사놓고 이걸로 일을 못했습니다.

전에 쓰던 단축키들이 다 달라져 있으니 손에 익지 않아 빠른 작업이 불가능했죠.

그래서 그냥 구석에 짱박아 놓고,

사용하던 그램으로 작업했었드랬습니다.

맥북은 익숙해지면 간편하지만 처음에는 당황 그자체였습니다.

근데 나름 좀 익힌 지금은 괜찮은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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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까뒤집으면 이만큼 밖에 넘어가지 않습니다.

아는 동생이 산 삼성꺼나 엘지꺼는 확 뒤로 재껴지던데

애플은 이정도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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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상자도 한 번 찍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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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충전기가 고이 모셔져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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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을 까면 이게 나오는데 두개 결합해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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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이 뭔가 뻣뻣해요.

양쪽이 요즘나오는 핸폰용 충전 단자입니다.

usb C 였나?

그 비스끄무리한 그것.

암튼 저 충전선은 때가 엄청 많이 탈것 같은 재질이었습니다.

이렇게 분리된 충전기는 나중에 엄청난 장점이 될 것 같았어요.

만약에 선이 고장나도 저렴하게 교체가 되니깐요.

이전에 그램 쓸때 충전단자부 몇번이나 뿌러뜨리고,

잃어버리고 해서 다시 사느라 가슴아팠던거를 떠올려 보니

이게 너무 좋아보였습니다.

아 근데.. 애플 정품으로 선을 사면 그게 충전기 사는 가격에 버금가려나?

다른 선으로 사도 되지 않을까?

여러 생각이 듭니다. ㅋㅋ

저거 충전기 잃어버리면 얼마일지...ㄷㄷㄷ

애플의 호갱이 되버리니 고민이 많아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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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스티커는 어따붙이라고 준건지 모르겠는데

암튼 줍니다.

벌레먹은 사과 이쁘네여.

마지막으로 몇 달간 맥북프로를 사용해본 장단점을 정리해봅니다.

장점

PDF를 이미지까지 긁어 복사해서 문서를 작성할 수 있다.

4K 비디오가 끊기지 않고 플레이된다.

영상 편집이 용이하다.

배터리가 오래간다 (이건 요즘거 다 오래가나? 6시간은 넘게 가는듯)

키 감이 좋다

화면이 선명하다

단점

키의 배열(한영키, 컨트롤키, 딜리트키 등등)이 윈도우 컴퓨터들과 너무 상이해서 처음에 멘붕이다

단축키가 너무 많은데 다시 다 공부해야 한다.

뭐든 비싸서 무섭다.

(갑자기 충전 안 된적이 있었는데 혹시라도 뭐 고장난걸까봐 엄청 쫄았었다.

이거 수리한 후기는 일전에 쓴 바가 있었음)

주위 사람들의 증언에 따르면 자판이 고장나는 경우도 있다 함. 그때 돈이 많이 깨진다고

뭐든 수리에 돈이 많이 깨진다고.

단점 비싸다 비싸다고... 다 비싼문제임

이상 애플 호갱님의 구매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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