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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편지를 보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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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하루 소개 | 따뜻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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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편지를 보냈어요




오래전 어느 마을에 홀어머니를 모시던 딸이
먼 곳으로 시집을 가게 되었습니다.

워낙 먼 곳으로 시집와서 친정을
가보지 못하는 딸의 마음도 안쓰럽지만
멀리 딸을 보낸 어머니의 마음도
타들어 가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항상 무거운 마음으로 밭에서 일하던 중
시집간 딸에게서 편지가 왔다는 반가운
소식이 왔습니다.

주변 사람들까지 반가워했지만,
어머니는 의아해했습니다.
가난한 형편에 딸에게 제대로 된
교육을 하지 못했기에 딸은 글을 읽을 줄도
쓸 줄도 몰랐기 때문입니다.

펼쳐본 편지에는 아니나 다를까 글씨가 없었습니다.
대신 연기가 피어오르는 굴뚝과 훨훨 날아다니는
새 한 마리가 그려져 있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이게 무슨 뜻인지 몰라하는데
어머니는 그림이 그려진 편지를 부둥켜안고
눈시울을 붉히며 말했습니다.

"우리 딸이,
엄마를 만나러 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은데,
고향에 갈 새가 없어 마음이 아프다고
나에게 편지를 보냈어요."





지금 보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하고 보고 싶은 그 이름.
바로 엄마입니다.

나문희, 김수미가 선택한 유일한 뮤지컬!
역대 320회 공연, 누적관객수 40만 명이 본 공연.
뮤지컬 '친정엄마' 10주년 기념 공연에
따뜻한 하루 가족분들을 초대합니다.

지난 '친정엄마' 공연 이벤트에
따뜻하고 진솔한 댓글을 많이 남겨주셨는데,
따뜻한 하루 댓글에 감동한 공연사 측에서
총 100장의 초대권을 후원해 주셔서
더 많은 분께 2차 댓글 이벤트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 9월 29일 초대권 당첨자 =
이*영 / ljyoung**@****.***
김*옥 / smallsoon**@****.***
박*희 / hanaduli29**@****.***
서*미 / sc**@****.***
이*철 / saint3**@****.***
전*경 / qt**@****.***
강*호 / sunky**@****.***
최*아 / violin0**@****.***
정*정 / jes**@****.***
오*경 / o**@****.***
최*규 / cine_ki**@****.***
김*욱 / hywk**@****.***
엄*화 / hmu**@****.***
문*영 / demi**@****.***
김*렬 / sr55**@****.***


뮤지컬 '친정엄마'에 따뜻한 공감 댓글과
희망 날짜를 함께 남겨주시면 총 오십 분을 선정해서
초대권을 각 2장씩 보내드리겠습니다.

= 초대권 날짜 및 시간 =
10월 8일 화요일, 오후 8시 / 40장
10월 10일 목요일, 오후 8시 / 30장
10월 13일 일요일, 오후 6시 / 30장

= 공연 장소 =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


# 오늘의 명언
그 지붕 위의 별들처럼 어떤 것이
그리울수록 그리운 만큼 거리를 갖고
그냥 바라봐야 한다는 걸.
– 류시화 시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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