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친구들과 밤에 만나 이야기를 나눌까 했는데 다들 술도 많이 좋아하지도 않고하니
가볍게 이야기 나눌 장소를 찾았다.
그러다 발견한 오늘, 와인한잔
매장외관이 깔끔해보이면서도 어두운 느낌이 편안해 보여서
들어가봤더니 이런게 있었다.
요즘 일인식당 뭐 이런게 대세라더니 술도 혼자먹는 모양이다.
벽보고 음악들으며 술먹으라고 마련된 자리..
USB 충전도 할 수 있고 나름 많은 고민을 해서 만든 듯...
예전에 혼자 생각하면서 술먹고 싶어서 바 이런곳 가 본 적이 있는데
여자 혼자 온 건 처음 보는건지 직원들도 어색해해서 민망해가지고
금장 나온적이 있었다.
이런 아이디어 좋은듯!
그런데 이런 컨셉은 오픈된 유리벽 안의 1층이 아니라
이층이나 삼층 같이 좀더 폐쇄적인 곳이었으면 하는건 나뿐인가 ㅋㅋ
혼자 술먹는데 뭔가 아는 사람 만나면 민망할거 같은데 ㅋㅋ
암튼 그냥 재미로 다 같이 한번씩 앉아봤따 ㅋㅋㅋ
애들이 디게 불쌍해보인다고 막ㅋㅋㅋㅋ
내부 인테리어는 대충 이런 식이다.
단이 있어서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내부를
좀더 생동감 있게 만들었달까.
생긴지 얼마가 된지는 모르겠는데, 꽤나 손님이 많았다.
테이블의 꽃병.. 괜히 찍어봄ㅋㅋㅋ
많이 먹고나서 그냥 수다떨러 간 거기 때문에
제일 간단해보이는 감바스??를 시키고 각자의 와인도 시켰다.
각자가 시킨 와인에 대한 설명이 곁들여진 카드도 함께 준다.
레드와인 싸구려는 진짜 맛이 없으므로
싸굴팅이를 먹을 바에는 화이트 와인이 낫다는 나의 조언에 따라
모두가 화이트 와인을 주문~
화이트와인은 팩와인도 맛있으니깐 맛은 그렁저렁 했다 ㅋㅋ
레드는 싼거는 진짜 뜹뜹하고 맛도 없을 수 있는데,
잔으로 내주는 와인들은
거진 유명하지 않은 와인인 거 같으니 화이트 와인으로 시키는걸로...
이름난 괜찮은 와인들은 잔으로 안 파는 것 같았다.
가볍게 밤에 수다떨기 좋은 오늘, 와인한잔 ㅋㅋ
요즘 이렇게 소소하게 마실 수 있는 맥주집, 와인집이 많아져서 좋다.
소주를 들이 붓고 마시라고 강요하는 회식 문화도 바뀌어 가고.. 좋은듯!
어릴땐 부어라 마셔라도 좋았지만,
나이들고보니 해독도 안되고 ㅋㅋ 이런 소소한 시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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