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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인권은 존중되어야 한다

인권은 존중되어야 한다





오래전 노예제도가 있던 시절이었습니다.
사람들을 가축처럼 사고팔았으며, 특히 흑인 노예들은
생기 없는 얼굴로 땅만 쳐다보며 무서움에 
떨고 있어야 했습니다.

엄마, 아빠 그리고 아들이 있는 노예 가족이 있었습니다.
그 가족의 가장 큰 희망은 부자가 되는 것도 아니고 
자유인이 되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사랑하는 가족과 헤어지지 않게 되는 것이 
그들의 유일한 소망이었습니다.

하지만 무참하게도 세 사람은 각각
다른 농장으로 팔려가게 되었습니다.
노예 가족들은 서로를 부둥켜안고 울었습니다.
이렇게 해어지면 언제 다시 만날 수 있는지
아무 기약이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차마 눈 뜨고 볼 수 없는 이 슬픈 광경에 
노예 상인과 새로운 주인들은 짜증을 낼 뿐이었습니다.
급기야 시간을 허비하게 한다면 화를 내더니
노예 가족들에게 매질을 가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노예 가족들은 비참하게 울부짖으며
각자 끌려가야 했습니다.

많은 사람은 이미 익숙한 광경인 듯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한 소년은 가족이 그렇게 끌려가는 모습에
충격을 받고 온몸을 심하게 떨었습니다.

'만일에 내가 저 자리에 있으면 
어떤 대접을 받기 원할까?'

그 후 소년이 성장하는 내내 그날의 모습과
자신에게 던진 질문이 머리를 떠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 소년의 이름은 '에이브러햄 링컨'입니다. 



미국에서는 남북전쟁이 끝나 흑인 노예들이 해방되고,
우리나라에서는 갑오개혁으로 천민의 신분이 
사라진 지 10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수많은 사람이 
차별받고 갑질을 당하는 시대입니다.

인간으로 태어나 인간으로 살면서
우리는 아직 인간의 근본적인 권리인 
'인권(人權)'이 정확히 무엇인지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사람으로서 내가 소중하다면
당연히 다른 사람도 소중합니다.
타인을 존중하고 아끼면 나 자신도
존중받을 수 있습니다.


# 오늘의 명언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뭐냐고 물으면 
사람, 사람, 사람이라고 말할 것이다.
– 마오리족 격언 –


= 따뜻한 댓글은 다른 가족님께 힘이 되는 소중한 글입니다 =


= 여러분이 있어서 오늘도 '따뜻한 하루'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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